십성(十星) : 사주 편관(偏官)(1) – 부정적 작용 시 잦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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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십성(十星) : 사주 편관(偏官)(1) – 부정적 작용 시 잦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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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十星) : 사주 편관(偏官)(1) – 부정적 작용 시 잦은 이사

 

 

 

 

편관(偏官) 즉 칠살(七殺)에 대한 것이다. 명리학 공부에서 십성(十星) 공부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모든 십성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하지만 흉신(凶神)이라고 칭하는 편관은 부정적인 요소가 조금 더 많이 내포되어 있어 나머지 여타의 십성 중에서 가장 무겁게 다루는 십성이라고 할 수 있다.

 

 

 

 

 

 

 

 

<상리철학(象理哲學), 조명언 지음, 명문당>의 제6장 상대성 원리와 변화론에서 칠살(七殺)을 언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칠살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억압과 부담이나 책임의식, 혹은 용맹함, 통솔력 등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내용이다. 그중에서 칠살 즉 편관이 명식의 주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 특히 대운(大運)에서 찰살이 올 때에 대하여 10가지 정도로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 관형지액(官刑之厄)이나 이사를 자주하게 된다는 구절이 나온다. 편관의 어려움은 한두 가지 형태로 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사”라는 거주지 변동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아래의 명식은 편관이 대운에서 작용했을 때에 편관 칠살이 작용하는 물상 중에 하나인 이사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언급한다.

 

[기토일간]자월기토:子月己土(기축일주 여자)의 명식이다.

(명주의 개인적 내용을 보호하기 위해서 년주와 시주를 생략하였다.)

 

  時    日    月    年

       일간 겁재  

  ㅇ        戊    ㅇ (坤)

  ㅇ        子    ㅇ

        비견 편재 

大運

戊丁丙乙甲癸壬庚己

戌酉申未午巳辰寅丑

 

기축일주의 여명으로 자(子)월에 태어났다. 음(陰)의 기운이 왕성한 자월에 태어나 일지에 일간의 묘(墓)지를 놓고 있으며 월지인 사회궁에 편재(偏財) 즉 재물성이 배치되어 있다. 편재는 친부를 상징하는데 부친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잘 받았으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하여 부친과의 의견은 대립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월지가 한랭한 수(水)의 오행이 자리를 잡고 있어 기토일간에게는 사회적 활동이 부담스럽게 작용한다.

 

명주의 대운은 신묘(辛卯)대운을 지나가고 있다. 신묘대운은 기축일주 기준으로 천간은 금(金)의 식신(食神)과 지지는 목(木)의 편관으로 구성된 조합의 대운이다. 음의 기운과 수의 기운이 강한 명주에게 인묘진사오미(寅卯辰巳午未) 동남방 화국(火局)으로 운로가 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나 일간의 왕쇠강약(旺衰强弱) 기준으로 보면 지지의 편관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묘(卯)목 편관의 대운에서 취업을 하게 되지만 직장 내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하여 잦은 이직을 하게 되면서 직장과 관련되어 빈번한 이사를 하게 된다.

 

 

 

 

 

 

 

 

묘목이라는 글자는 물상적인 측면으로도 분주한 부분을 갖추고 있는 물상이므로 묘목만으로도 잦은 이사를 추측할 수 있으나 편관이라는 십성이 목(木)의 오행과 결합하면서 “빠른”이라는 단어가 추가되는 해석이 가능해졌다. 즉 이직의 결정도 빠르게 결정되었다. 또한 기토일간 기준으로 신묘대운은 십이운성(十二運星) 병(病)지에 임하였는데 이 여명은 대운 천간의 식신이 여명의 자녀로 배치하여 해석할 수 있는데 자녀가 아프게 되고 그 자녀의 문제로 추가적인 편관적 고통에 역시 놓여 지었다.  금(金)의 기운인 식신 신(辛)금이 묘목이라는 봄의 기운을 만나 실지(失地)를 하게 되면서 자녀의 건강적인 역량이 감소되는 현상 또한 동반되었다.

 

 

 


 

 

 

 

 

 

 

 

 

<사주심리학1, 낭월 박주현 지음, 삼명>의 제6부 육십갑자에 기축(己丑)일주 편에서 아래와 같이 기축일주를 설명하는 내용이 나온다. “기축(己丑)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종교적인 영역에 대해서 능히 믿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긍정적인 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게 되며 두려움이 없는 행동의 형태를 보인다. 다만 정신적인 영역이 발달된 반면 물질적인 영역에는 많이 떨어지는 감각을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기축(己丑)은 정신적인 영역에서 남을 안내하고 이끌어 가며 뒤에서 후원하는 형태의 능력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이처럼 위의 명주 또한 육아, 결혼, 직장, 질병, 이사 등의 다양한 편관 칠살의 경험을 통해서 다음 대운인 임진(壬辰)대운에서 정신적 분야에 대한 성취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상황이 신묘대운 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자(子)월의 기축일주가 편관대운을 만났을 때는 목생화(木生火)를 하여 소통할 수 있게 종교적인 내용을 포함한 편인(偏印)적 학문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한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사오미(巳午未) 남방(南方) 화국(火局) 대운에서 크게 쓰임이 있는 명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편관으로 힘들고 있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대운에서 주워지는 비약적 도약을 위한 아픈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니 힘들어도 조금만 견디면 분명 좋은 시절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편관(偏官) 칠살(七殺)이 대운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잦은 이사를 경험하게 된다. 거주지 변동이 잦아지면서 정신적, 육체적 문제와 금전적 손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의 양면성을 갖추고 있기에 지금의 힘든 대운은 다가오는 운을 위한 발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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