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신살(神殺) 천라지망(天羅地網)(2) 두 번째 - 천라지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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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신살(神殺) 천라지망(天羅地網)(2) 두 번째 - 천라지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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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신살(神殺) 천라지망(天羅地網)(2) 두 번째 - 천라지망살

 

 

 

저번 포스팅에 이야기한 천라지망살(天羅地網殺)에 관한 내용에 이어서 이야기를 할까 한다. 앞을 내용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된 천라지망에 관한이야기를 먼저 읽고 오시면 좋을 같다. 

 

 

 

 

■ 사주 신살 천라지망(1) 첫 번째

 

 

사주 신살(神殺) 천라지망(天羅地網)(1) 첫 번째 - 하늘과 땅의 망

사주 신살(神殺) 천라지망(天羅地網)(1) 첫 번째 - 하늘과 땅의 망 - 하늘과 땅의 망에 걸려들다. - 명리학(命理學)에서 말하는 신살(神殺)중에 흉살로 분류되어서 해석되는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만 몇 가지 자주..

findwisdombaysix.tistory.com

 

 

 

천라지망(天羅地網)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투영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전 포스팅에서 일정 부분 언급했다. 그리고 지금은 앞의 사항들과 연관된 추가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중복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공부하는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유추하고 여기에서 말하는 물상들 이외에 사항들도 각자 면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명리강론(命理講論), 신수훈, 서지원>에서는 "술해(戌亥)는 천문성이 되어 지혜 총명 자가 많고 종교 신앙을 지니며 활인 봉사를 하고 직업적으로 정치인, 군경, 수사기관에 종사하면 관재와 범법을 예방하게 되고 흉화위길(凶化爲吉)이 되는데 아닐 경우는 관재 등 재앙이 따른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천라지망이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그 흉과 길의 작용이 엇갈리게 투영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신살론(神殺論) 上, 박청화, 청화학술원>에서는 "천라지망살을 갖춘 명식이 사업성을 발휘하면 기복이 다발한다. 다만 지속적인 번영이 되는 것은 교육, 의료, 종교, 철학 등과 관련 쪽에서는 기본적인 성공이 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누리는 것은 부족하다. 변화가 적은 직장 또는 활인적 성향의 자기 사업 분야에서는 무탈하지만 꼭 대길한다고 볼 수는 없다. 즉 큰 탈이 없이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천라지망살이 잘 풀리는 케이스는 의료 관련 전문직 혹은 공직이나, 계급장이 있는 곳이면 높이 올라갈 수 있다. 직업적 성향이 봉사와 헌신이 들어간 것이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천라지망의 분야와 한계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분야를 공직사회나 활인적 성향을 강조한 직업에서는 재능 발휘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상리철학(象理哲學), 조명언, 명문당>에서는 "어업, 레이더망, 망 종류나 장치, 정보수집, 수사, 비밀첩보, 계엄령, 지뢰망설치, 각종 덫, 함정, 고문, 취조, 긴급조치, 동결과 천라지망은 관련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는 천라지망에서 술해(戌亥) 천문성이 조금 더 강조된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술(戌)토는 꽉 물고 안 놓는 특징이 있어서 독한 면이 있거나 혹은 명령에 따른 행동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서 공직이나 공권력과도 인연이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이것을 부정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타인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과법칙에 의해서 자신이 강압적인 환경이나 상황 속에 들어가서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어둡고 컴컴한 음지의 공간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동안 활인적 행위를 하지 못했다면 대운에 의해서 반대로 자신이 음하고 답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그것에 대한 물상적인 부분을 해소하는 시간을 일정 기간 보내야 한다.

 

 

 

 

위와 관련된 내용 이외에 몇 가지 추가를 한다면 진사(辰巳) 라망의 경우는 목화(木火)적 성향이 들어가 있어서 진토의 문학, 문화 등의 예술적 측면이나 사(巳)화의 특징인 조명, 방송통신, 소리 관련 업종, 광고홍보, 화학, 치아 관련 업종 등과도 인연이 있고 사(巳)중 경(庚)금의 영향으로 금융, 투자, 경영, 경제 등과도 연계성이 있다. 그렇기에 술해보다 지혜와 총명 면에서는 부족하여도 물질적인 번영이나 재물적 성취를 얻는 것에는 술해보다 어느 정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술해는 천문이고 지망은 지호인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천라지망의 한 부분으로 활인성이 들어가 있다. 그렇기에 자신이 취득한 재물에 대하여 활인적인 행위가 수반되지 못하였다면 일정 세월 이후에 강제적으로 기부를 하는 일에 노출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그 명주 당사자는 "사기를 당했다.", "판단 착오로 투자 실수를 했다", "형제가 가져갔다." 등으로 타인에게 자신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원인을 전가하는 것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원래 자신의 잘못이고 그 물질적 혜택이 근본적으로 자신의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운영권을 부여받았었다는 것을 깨닫고 지천명(知天命) 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것이 바로 암매(暗昧) 작용이라고 말하는 지망살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천라지망에는 비밀첩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감시망을 설치하여 새로운 정보가 걸려드는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천라지망적인 더디고 답답한 행위가 들어 있다. 그리고 도청.감청 장비 등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첩보망을 형성하는 행위가 역시 포함이 되어 있어 깊숙한 곳에서 은둔 형태로 집중하는 모습이 천라지망과 흡사하다.

 

이와 관련된 CIA, NSA, 국군 기무사령부, 국정원 등의 기밀을 취급하는 기관과 인연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물상적으로 진(辰)중 계수는 침투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진사 라망(地網)은 목화(木火)가 많은 현장 투입과도 연결된다. 그중에서 사(巳)중 병(丙)화는 대외적으로 움직이는 것이고 사중 경(庚)금은 지장간에 있는 것으로 몸속에 숨겨둔 총과 같은 살상용 무기로 해석할 수 있겠다. 영화 자주 등장하는 첩보요원의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술(戌)토는 수집된 정보를 보관 관리하여 해(亥)중 임(壬)수에게 전달하여 봄, 여름, 가을의 모든 정보를 임수에서 다시 최종 종합한다. 그리고 갑목의 장생지인 해중 갑(甲)목으로 새롭게 재생산하는 정보 가공과 관련된 일련의 절차가 들어 있다. 이 과정에는 진술(辰戌)의 토(土)의 속성이 부각되는 곳이 라망적 성향이 더욱 강하게 느끼는 곳이다.

 

 

 

 

 

천라지망에서의 망을 치는 것 중에는 망을 둘둘 마는 행위가 포함되면서 죽은 사람에게 그물을 치는 행위인 수의(寿衣)을 입히는 모습도 포함이 된다. 그리고 술(戌)토의 입묘적 행위와 연관되고 수(水)오행과 병행 작용을 하기에 장례식과 같은 물상으로도 통한다. 그중에서도 관(棺)을 제작하거나 하는 일과도 연관이 깊다.

 

 

출처-wfae.org

 

 

​그리고 격자 모양 즉 눈금, 모눈종이, 방안지(方案紙) 등과 같은 형태가 개입된 직업인 산업디자인, 건축디자인 이러한 계통에 종사는 일과 진사(辰巳) 지망이 연결이 된다. 그리고 "NET"이 포함된 것으로 "daum.net", SNS, 네트워크 시스템 등과 같은 분야나 인체의 혈관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는 것 역시 천라지망적 성향이 내포되어 있는 물상들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일은 주로 활동영역이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네트워크 관리와 랩(lab)실에서 연구 목적 등으로 작고 협소한 공간에 장시간 고립되는 모습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술(戌)토의 지키고 앉아 있는 물상과 천라지망(天羅地網)의 격자 모양이 합해지면서 주차 관리인과 같은 물상과의 연계성이 나타난다. 이러한 직업은 대운이나 세운의 술해(戌亥)에도 인연이 될 수 있다. 그때에 운로가 개인의 사주에 불리한 것이라면 협소한 주차관리실 공간에 갇혀서 답답한 마음으로 하늘을 원망하거나 하는 것이고 운로가 좋아서 그곳에 가게 된 것이라면 자신이 주차장을 매입해서 기쁜 마음으로 관리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부동산 지도를 하염없이 쳐다보면서 물건을 기다리고 좋은 물건을 꽉 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있는 모습도 술해(戌亥)와 진사(辰巳)의 천라지망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동산과 관련된 형태는 진술축미 토(土)의 속성에는 일정 부분 모두 공존하고 있는 형태이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술(戌)토는 한철 지난 물건을 거래하는 것으로 폐업의 형태가 개입이 되고, 진토와 미토와 같은 경우는 권리금이 있는 형태나 혹은 첫 입주와 관련된 것이 반영된 물상이라고 볼 수 있다. 축토와 같은 것은 아직 개발이 안된 개발 예정지와 연결된 물상으로 세밀하게 구분하면 술해(戌亥) 천라의 모습은 폐업 정리하고 허름한 형태가 반영이 된 것들의 비중 높게 자리 잡고 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자신이 운이 좋은 형태에서 만난 것이라면 그러한 허름한 것들로 인하여 고소득을 얻는 것으로 매매를 희망하는 자에게 팔지 않고 버티는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이 곳에도 음양의 양면성이 있다.

 

 

 

 

 

 

 

 

 

 

 

철물점이나 방충망 등 망을 설치하는 설비와 관련된 업종도 술해(戌亥)의 천라가 움직이는 것으로 외적으로 화려하지 않고 허름하고 중심에서 벗어난 외진 느낌이 들어있는 형태들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공학이나 과학도들이 연구개발비의 지원이 부족한 상태로 답답하게 연구하는 모습도 역시 술해 천문과 인연이 있다. 그밖에 천문학이나 기상학 등 실질적으로 천문과 관련된 것 역시 술해 천문과 관련이 있다고 하겠다.

 

 

 

출처-gtrweb.it

 

 

이 이외에도 수많은 것들이 천라지망(天羅地網)의 물상으로 우리의 삶에 투영되어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망"과 "그물"이라는 것을 가지고 관찰을 하다 보면 천라지망의 물상적인 모습들이 우리 삶의 도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찰과 연구 과정이 명리학 공부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 또한 자신의 명식에 맞은 것들을 스스로 찾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천라지망(天羅地網) 첫 번째 포스팅과 두 번째 포스팅에 나오는 물상들은 자신의 팔자에서 허락하고 있는 범위들을 체크하는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한 것 들은 몇몇 경우이지만 개인의 삶을 개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단서들이라 생각한다.

 

이제 천라나 혹은 지망이 포함된 몇 개의 사주를 살펴보겠다.

 

 

 

 

 


 

 

 

 

 

 

 

◆ 갑목일간(갑목일주)

신월갑목(申月甲木) 갑진일주 남자(건명,남명)

: 병오생(말띠) 병신월 갑진일 기사시(사시생)

: 병오년주, 병신월주, 갑진일주, 기사시주

출처-명리요강(命理要綱), 박재완, 역문관, 1974.07.01

 

◆ 책의 내용 요약

- 갑일주가 처서(處暑) 후에 출생하니 노목(老木)이다. 천간에 양병(兩丙)이 있고 지지에 사오(巳午)가 있으니 국세가 중화되며 약한 갑목이 진(辰)토에 착근하여 신진(申辰)이 회합 수(水)국하니 길명이다. 이는 갑목의 본성은 수근(水根)을 기뻐하기 때문이다.

- 정유대운은 생수(生水)하여 길하다. 술(戌)토 대운에 약신의 진(辰)토를 충하고 병인(丙寅)년에 수(水)의 생궁이 되는 신(申)을 충하여 모상을 당했고, 기해(己亥)대운에 면서기로 채용되어 근명 성가했다.

- 인(寅)대운은 월건에 있는 살인 용신을 충하므로 재패(財敗)가 있으며, 묘(卯)대운은 인성 수가 사(死)지에 들게 되므로 생명이 위태할 것이다.

 

※ 개인

- 일지와 시지에 진(辰)토와 사(巳)화가 있어 천라지망의 명식에 지망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술해대운 즉 천문성이 발휘되는 대운 중에 모상이 있었다. 진사 지망과 술토가 중첩이 되는 시기이다. 이때에 방향성 전환이 되면서 기해 대운부터 활동성이 제약되는 지방의 공직인 면서기로 발령이 나게 되었다. 이 또한 천라지망에서 말하는 공직, 명예 중심, 활인성, 비사업성 등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남명에게는 술해 천문이 불리하고 여명에게는 진사 라망이 불리하다는 것과 흡사한 모습도 갖추고 있다.

 

- 사주의 구성은 노목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갑목이 사(死)목의 형태를 갖추었다는 이야기이다. 사목은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삶인 공적인 영역에 적합하다. 또한 사목의 경우는 일간이 강해지는 양인 대운이 가장 흉하게 작동한다. 그 시점이 계묘 대운에서 묘(卯)목이 강해지는 시점이다. 또 한 지지로 사오(巳午)와 천간으로 기토, 2개의 병화가 있어 식상과 화토 특징이 강하여 역시 봉사하는 명과 연결이 된다.

 

- 일지에 12신살인 월살(月殺)을 두고 있다. 이 월살은 상속받는 모습과 달 빛보고 눈물 삼키는 세월 살아본다는 해석이 되는 면이 있다. 그 시절이 무술(戊戌)대운으로 보인다. 그 시기에 술해 천문성이 발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갑진일주의 공망이 술해로 역시 술해(戌亥)년에 공망적 작용이 발생하였다. 위 해설에는 없지만 모친을 위한 기도를 많이 했을 것이며,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한탄도 있었다고 보인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는 시기가 20대 초반에 왔었고 일찍 성숙하게 되어 사목(死木)적 행보를 촉진시켰을 것으로 생각된다. 

 

- 경자대운 부터 월령의 지장간에서 20년간 천간으로 경(庚)금과 신(辛)금의 관성이 투간하여 패중유성(敗中有成)의 요소를 충족하는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사목에게 불리한 인묘의 비겁대운으로 들어가면서 운로가 흐트러짐을 확인 할 수 있다.

 

 

 

 

 

 

 

 

 

 


 

 

 

 

 

 

 

◆ 을목일간(을목일주)

축월을목(丑月乙木) 을축일주 여자(곤명, 여명)

: 임진생(용띠) 계축월 을축일 신사시(사시생)

: 임진년주, 계축월주, 을축일주, 신사시주

출처-실전사주(實戰四柱). 김서경, 시와 에세이, 2012.07.25

 

 

◆ 책의 내용 요약

- 을목일주가 동계축월에 출생하여 실시하고 사축(巳丑) 금국에 시상에 신(辛)금이 투간하여 종살격으로 보이나 축중 계수가 투간하고 시상의 편관 신금을 극하지 않고 임계수가 을목을 생하니 살인상생으로 수(水)인수가 용신이고 목(木)비겁이 희신이다.

- 이 사주는 초년 해자대운에 부가(富家)에서 출생하여 귀하게 성장하였고 명문대를 졸업하였으나 취업운이 없어 자영업을 경영하다가 무신 대운에 무계합으로 인수 계(癸)수를 합거하여 사업을 실패하고 재산을 탕진하였다.

- 그 이후 남편과 이혼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사주이고 이와 같이 여명에 관성입묘가 많으면 부궁이 부실하므로 재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

 

 

※ 개인

- 위 사주는 시지와 년지가 진사(辰巳) 지망에 해당이 된다. 진사 지망의 특징 중에 이혼, 재혼이 있고 사업성보다는 조직생활이나 활인성 일에 적합하다는 것이 있다. 하지만 위 명식의 경우는 조직생활과 인연이 적고 시지에 사(巳)중 병화를 갖추고 있어 독립적인 욕구를 충족 시키면서 활인성이 있는 교육 분야에 프리랜서의 개념이나 활인적 특징이 있는 소규모 자영업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을목은 기본적으로 화(火) 를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 화려하고 넓고 큰 것에 관심이 많이 가면서 발생된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 을목일간이 천간으로 살인 소통을 할 때 재극인의 형태가 들어오면 재탐으로 인해 재물적 손실이 오는 것이라 위 사주는 천간으로 무기(戊己)토가 오는 시기에 재생살을 하면서 좋지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 위의 설명에서는 살인상생으로 수(水)를 용신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정미 대운에서 미(未)토가 강해지는 시기에 겨울의 을목이 2개의 축(丑)토에 의해서 답답한 모습인 것을 해소시킨다. 그리고 을목일간이 미중 을(乙)목에 착근을 하게 되면서 해묘미(亥卯未) 목을 지향함과 동시에 한난조습(寒暖燥濕)의 불균형을 안정시키면서 길한 작용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정미대운에는 자식이 사건사고를 발생시켜 그것으로 인한 고민은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을목의 자식성인 정(丁)화가 천간 대운으로 오면서 지지에 양인 미토를 동반하고 오는 것이라 양인적 요소로 인한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 동절의 을(乙)목이 병오대운에 병(丙)화를 보고 사(巳)중에 암장되어 있는 병화가 투간하여 천간 병화의 세력이 강한 구간에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삶의 만족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시절은 자신 스스로의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다 지출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는 을목이 억눌린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화(火)오행의 특징인 화려함을 추구하고 그것이 상관과 연결이 되었고 더불어 시지의 목욕지가 함께 동하기 때문이다. 또 그 시절에 축오가 원진으로 왜곡되어 오는 문제까지 동반이 되어 있으니 식신생재의 모습이 균형 잡힌 형태는 아님을 알 수 있다.

 

 

 

 

 

 

 

 

 


 

 

 

 

 

 

◆ 병화일간(병화일주)

해월병화(亥月丙火) 병신일주 여자(곤명, 여명)

: 경술생(개띠) 정해월 병신일 을미시(미시생)

: 경술년주, 정해월주, 병신일주, 을미시주

출처-해석사주명리학(解釋 四柱命理學), 유경진, 역림관 2012.06.13

 

◆ 책의 내용 요약

- 병화일주가 해(亥)월 관왕절에 태어아 술(戌)토와 미(未)토의 설기가 있고 재성이 2개가 있으니 신약하다. 의지처는 을(乙)목뿐이다. 정인 을(乙)목이 용신이고 을목을 생해주는 해(亥)수는 희신이며 재성인 금(金)이 이 사주의 병(病)이고 정(丁)화가 약신이다.

- 갑십(甲申) 대운중 갑(甲)대운에 화(火) 길신에 벽간인화(劈甲引火)하여 길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천주교 학생반 교사 생활을 했다. 천주교 교사는 술해(戌亥) 천문이 있고 인성이 용신인 연고이다.

- 을해년에 의사의 남편과 성혼하였다. 이 또한 해수가 남편인데 해수는 술해(戌亥) 천문인 연고이다.

 

※ 개인

- 위 명조 역시 술해 천문성을 가지고 있다. 년월은 공적인 부분으로 해석하고 일시는 사적인 부분으로도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술해가 공적인 부분이 있기에 활인 구명과 관련된 종교활동 교사를 하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 재성인 금이 기신적 역할을 하니 재물에 대한 집착이나 재물을 추구하는 방식은 위 명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배우자 역시 술해 천문과 연결된 편관(偏官)으로 의료계통에 종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술해 천문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배우자와 인연 또한 열린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그리고 위 명식은 시지에 미(未)토에 반안살을 두고 있으니 득자 이후 더욱 좋아졌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쳔간의 을(乙)목 정인이 이 팔자의 핵심으로 바른 마음과 투철한 도덕관 및 학문에 대한 지속력이 있다면 술해 천문을 더욱 긍정적으로 사용하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정화일간(정화일주)

진월정화(辰月丁火) 정사일주 남자(건명,남명)

: 임오생(말띠) 갑진월 정사일 기유시(유시생)

: 임오년주, 갑진월주, 정사일주, 기유시주

출처- 전천수천미(滴天髓闡微), 임철초, 역자 홍보환, 서이원, 2011.03.25

 

◆ 책의 내용 요약

- 정(丁)화가 진월에 생하여다. 관성이 일어나기는 하였으나 좌하에 뿌리가 없어 그 기운은 목(木)으로 돌아간다.

- 일주가 왕지에 임하고 시의 재성이 사유(巳酉) 회국하니 유정하나 도리어 관성과는 통하지 않는다.

- 중년 대운이 토금(土金)지로 가니 재성은 더욱 왕해지나 관성이 손상을 받아 공명은 초시(初試)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가업은 수십만이었다. 만약 유(酉)년 오(午)시라면 명리가 다 빛났을 것이다.

 

※ 개인

- 진(辰)월 정화는 월지 상관으로 정화의 설기를 유의해야 하는데 월간에 갑(甲)목 정인이 투간하여 명조가 좋아졌다.

 

- 진(辰)월은 잡기월인데 년주에 정관 임(壬)수가 투간하였며 임(壬)수의 좌하가 오(午)화로 임수가 근이 무력하여 갑목에게 수생목으로 그 기능이 상실되었다. 또한 진중 묘고에 임수가 근을 하지만 진사(辰巳) 지장간의 무계 암합으로 임수에게 조력을 못한다. 지지는 현실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관(官)이 합으로 묶여서 높은 직책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지만 남명은 진사(辰巳) 지망을 꺼리지 않고 여명은 진사(辰巳) 지망을 꺼린다와 맥이 통하며 또한 진사(辰巳) 지망은 사주의 구조가 좋으면 재물적 성취면에서는 술해 천문보다 높다는 것이 있다. 반대로 술해는 사주의 구성이 좋아지면 사주의 청탁(淸濁)에서 청(淸)함을 높이 갖출 수 있다. 

 

- 일지의 사화와 월지의 진토가 지망살(地網殺)로 천라지망(天羅地網)에 해당이 된다. 초시(初試)에 불과했다는 것으로 공직사회에서는 천라지망의 피해가 적지만 직급 승진에는 제한이 따른다는 천라지망의 내용과 일정 부분 통하는 내용이다.

 

- 하지만 진사(辰巳) 지망(地網)은 암매(暗昧) 작용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 운이 명주에게 불리할 때는 판단력이 흐려지는 현상이 있으므로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 한순간에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 무토일간(무토일주)

신월무토(申月戊土) 무진일주 남자(건명,남명)

: 기해생(돼지띠) 임신월 무진일 정사시(사시생)

: 기해년주, 임신월주, 무진일주, 정사시주

출처- 명리요강(命理要綱), 박재완, 역문관, 1974.07.01

 

◆ 책의 내용 요약

- 상관격에 인성이 용신으로 종교면과 교육계에 종사했으며, 47후 丁운에 인성이 왕하므로 정계에 진출했다.

- 53세 묘(卯)대운 묘(卯)년으로 용신정(丁)화를 생하여 국무총리가 되고 58세 병신(丙申)년에 부통령이 되었다.

- 62세 경자년 내각책임제의 총리로 당선되었다. 63세 신축년은 인대운으로 인사신 삼형이 성국하며 용신이 상충으로 퇴직하였다.

 

※ 개인

- 대한민국 최초 내각제 행정수반 국무총리였던 고() 장면 박사님의 명조이다.

 

- 천라지망의 술해(戌亥), 진사(辰巳) 중에 亥, 辰, 巳를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위 명조는 활인성을 상징하는 천라지망과 관계가 깊은 삶의 과정이 많이 있다. 태중 신앙을 갖고 태어나 평생을 종교활동과 인연이 깊은 생활을 하였다.

 

- 경오대운 말미인 1925년 을축(乙丑)년 미국 맨해턴 칼리지 대학을 졸업했고, 한국인 대표 자격으로 교황청에 방문하였다. 이 시절은 일제강점기 시절이다.

 

- 기사대운과 무진대운은 위 사주의 천라지망(天羅地網)의 진사(辰巳) 대운으로 지망살이 강하게 발동되는 시기이다. 이시절에 활인성 봉사와 연결된 수많은 활동이 있었다. 그중에서 현재 서울 대학로 혜화동에 위치한 동성고등학교(당시 동성상고) 교장을 역임할 때 조선총독부에서 파견된 일본인 시학관을 쫓아내기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동성상고 교장으로 있을 때 학생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이 조선총독부에서 황국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는 시험문제에 "나는 황국 시민이 아님. 따라서 소감이 없음"이라고 써서 제출을 하여 큰일이 발생하게 될 상황에 고()김수환 추기경을 호출하여 뺨을 때렸다는 내용이 있다. 그 일은 장면 박사가 김수환 추기경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고 후일 유학 장학생 선발에서 고 김수환 추기경을 추천해서 유학을 보내는 것 등을 보아 많이 아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위 명조는 천라지망(天羅地網)의 활인성과 연결된 행보와 일화는 너무 많아 이만 생략하도록 하겠다.

 

- 이처럼 천라지망은 활인성인 것과 인연이 되면 직책과 사회적 활동에는 많은 혜택이 부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명조는 활인성 이외에 사신(巳申)형을 갖추고 있어서 인사신(寅巳申) 삼형이 형성되는 시기에 사건이 많았다는 점이 추가될 수 있겠다. 인신사해 사맹지에 해당이 되는 인사신 삼형은 권력과 연관되고 큰 사건과 사고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 병인대운 시작 시점인 1956년(병신년) 제 4대 부통령에 당선 이후 민주주의와 관련된 행보를 강하게 시작한다. 이 역시 병인대운의 시작으로 인사신 삼형과 관련된 권력과 연관된 것으로 월지가 식신 신(申)금과 인신(寅申)충형의 내용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는 식신제살(食神制殺)적 성향이 동반되는데 식신제살은 불의에 대한 항거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한다.

 

- 정묘대운과 병인대운이 교차하는 교운기인 병신(丙申)년에 장면 저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역시 인사신 삼형의 작용이 있었던 해이다. 같은 대운인 병인대운중 1960년 경자년(庚子年) 4.19혁명 이후 9개월간 국무총리를 하고 1961년 신축년(辛丑年) 5.16군사정변으로 실각하고 "구정치인"으로 박해를 받았다. 그리고 병인대운 끝과 을축대운이 시작되는 접목대운의 시점인 병오(丙午)년에 사망하였다. 이 시기는 위 명주의 목화(木火)의 대운이 종료되고 금수(金水)의 대운이 열리는 교체기다.

 

- 병인 정묘대운은 천간으로 인수 용신이 오면서 대외적 위치가 올라가지만 지지가 현실을 반영하기에 실제 명주의 삶은 이전 삶이 더 안정적이고 평탄했음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천라지망은 활인성 교육성 등이 연결된 공직에는 사회적 성취가 따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카톨릭신문

 

 

 

세 번째 포스팅에서는 위에서 언급되지 못한 천라지망살과 관련된 타일간에 대한 명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사주 신살 천라지망(3)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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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명식의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출처에 표시된 도서를 참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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