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신(眞神)과 가신(假神) -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사주 명리학 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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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신(眞神)과 가신(假神) -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사주 명리학 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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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신(眞神)과 가신(假神) -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사주 명리학 책 도서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상(上), 임철초, 역자 홍보환, 서이원, 2011.03.25>중 진신(眞神)과 가신(假神)

 

 

 

 

 

진신(眞神)
令上尋眞聚得眞(영상심진취득진) 假神休要亂眞神(가신휴요난진신) 眞神得用生平貴(진신득용생평귀) 用假終爲碌碌人(용가종위녹녹인)
: 월령에서 진신(眞神)을 찾아 진신이 있으면 가신이 진신을 어지럽히지 않아야 하고 진신(眞神)으로 용신을 하면 평생이 귀(貴)하나 용신이 가신(假神)이면 끝내 녹록(碌碌)한 사람이다.

 

 

[원주]

 가령 목화(木火)가 투출하고 인(寅)월에 생하면 진신(眞神)을 득용한 것이니 금수(金水)가 어지럽히면 안 되는 것이고 진신으로 용신을 할 때 기신이 극해(剋害)하지 않으면 귀하게 된다. 금수(金水)가 섞여 창광하면 금수(金水)로 용신을 할 수 있으나 그러나 득령치 못한 금수(金水)는 결국 목화(木火)와 불화하게 되어 녹록(碌)하고 용렬한 사람이다.

 

 

 

 

 

 

[임철초]

 진(眞)이라는 것은 월령을 득한 것이고 가(假)라는 것은 때를 잃어 퇴기에 있는 신(神)을 이르는 것이다. 일주에게 소용되는 신(神)은 제강(提綱)에서 사령하고 천간에 투출하면 이는 진신(眞神)이 제강에 모인 것이다.

 가신(假神)이 파손치 않으면 평생이 부귀하다. 설사 가신이 있어도 안돈 되고 마땅하며 진신(眞神)에 가까이 붙어 있지 않고 혹 한신과 합하여 머물고 혹 멀리 떨어져 있고 무력하면 역시 무해하다. 만약 진신에 바짝 붙어 있고 혹 극하거나 충하고 혹 진신(眞神)을 합하고 기신(忌神)을 암화(暗化)하면 끝내 녹록하고 용렬한 사람이다.

 

 

 

 

 

 

 

 가령 운의 흐름이 마땅하게 가신을 억제하고 진신을 도우면 역시 적으나 공명을 이루고 일신이 평안할 것이다. 그러므로 희신은 사생(四生)이 마땅하고 기신은 사절(四絶)이 마땅하다. 원국에서는 진신을 살피고 운에서는 해신(解神)을 살피니 이는 선천(先天)은 지지에 바탕을 두니 그러므로 지지를 헤아려 먼저 제강을 보고 격국을 정한다. 

 

 중천(中天)은 인원에 바탕을 그러므로 인원의 법도를 헤아리고 다음으로 인원이 사령하는 것을 보아 용신으로 한다. 후천(後天)은 천간에 바탕을 두니 그러므로 천간을 보아 천간에 투출한 것이 격을 돕고 용신을 돕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것이 천지인(天地人)의 쓰임의 법식이다. 합당하게 쓰여지면 조화의 공(功)이 이루어지고 조화의 공이 이루어진 즉 부귀의 기틀이 확실한 것이다.

 

 그러한 것을 본 후에 다시 행운이 마땅한지 마땅치 않은지를 보면 궁통(窮通)이 확실할 것이다. 후학들은 모름지기 삼원의 올바른 이치를 살피고 그 진가를 가려 희기를 분별하며 충과 합의 애증을 살핀 후 운의 좋고 나쁨을 논하는 것이 이것이 올바른 것이다. 이러므로 법도는 비록 말로 전할 수 있으나 오묘한 이치나 쓰임은 각자 마음으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 기토일간(기토일주)

인월기토(寅月己土) 기축일주 남자(건명, 남명)

: 갑자생(쥐띠) 병인월 기축일 갑자시 (자시생)

: 갑자년주, 병인월주, 기축일주, 갑자시주

 

- 유중당(劉中堂)의 명조이다. 기(己)토는 비박(卑薄)한 토인데 초봄에 생하니 한습한 체(體)로 기가 허약한데 갑(甲)목과 병(丙)화가 나란히 투출하여 관이 청하고 인수가 바르니 진신(眞神)이 제강에 모인 것이다. 

 

- 사주에 금(金)이 나타나지 않고 수(水)는 관성이 인화(引化)하니 가신이 난(亂)하지 않다. 더욱 기쁜 것은 운이 동남(東南) 인수가 왕한 곳으로 가니 벼슬이 상서에 이르고 임금을 받들어 백성에게 덕을 베풀고 백성을 덕으로 감싸며 덕치를 편 국가의 큰 재목이었다.

 

 

 

 

 

 

 

◆ 병화일간(병화일주)

인월병화(寅月丙火) 병자일주 남자(건명, 남명)

: 임신생(원숭이띠) 임인월 병자일 을미시 (미시생)

: 임신년주, 임인월주, 병자일주, 을미시주

 

- 철제군(鐵制軍)의 명조이다. 재의 세력을 얻은 살(殺)이 날뛰는 형상인데 초봄에 생한 나무가 금(金)을 만났으나 가장 기쁜 것은 인(寅)목이 진신으로 당령하고 을(乙)목 원신이 시간에 투출한 것이다.

 

- 신(申)금이 인(寅)목을 충하는 것이 병(病)인데 운이 남방 화지(火地)에 이르러 병(病)인 신(申)금을 제거하여 벼슬이 봉강에 이르고 이름을 크게 떨쳤으며 백성을 덕으로 다스려 윤택하게 하고 중임(重任)을 맡아 국가의 장래를 멀리 내다보는 재목이었다.

 

 

 

 

 

 

 

◆ 임수일간(임수일주)

인월임수(寅月壬水) 임자일주 남자(건명, 남명)

: 경신생(원숭이띠) 무인월 임자일 갑진시 (진시생)

: 경신년주, 무인월주, 임자일주, 갑진시주

 

- 이 명조는 일주가 왕지에 임하고 국(局)을 이루어 일주를 도우니 약하다고 논하면 안 된다. 기쁜 것은 시간에 갑(甲)목 진신(眞神)이 발로한 것이다. 꺼리는 것은 년에 경신(庚申)이 있어 갑(甲)목과 인(寅)목을 충(冲)하는 것인데 또 무(戊)토가 경신(庚申) 금을 도우니 이것이 가신(假神)이 진신(眞神)을 어지럽히는 것이다.

 

- 비록 일찍 반궁에 들어가 수학하였으나 과거는 여러 번 실패하였다. 임오(壬午) 운에 이르러 경(庚)금을 제화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연납으로 현령이 되었다. 신(申)운에 이르러 가신(假神)을 도우니 사망하였다.

 

 

 

 

 

 

 

 

 

 

가신(假神)
眞假參差難辨論(진가참치난변론) 不明不暗(불명불암) 受迍邅(수둔전) 提綱不與眞神照(제강불여진신조) 暗處尋眞(암처심진) 也有眞(야유진)
: 진신과 가신이 올망졸망하면 분별하여 판단하기 어렵다.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으면 머뭇거리게 된다. 월령이 진신을 비추지 않으면 암처에서 진신을 찾으면 진신이 있다.

 

 

[원주]

 진신(眞神)이 득령하였는데 가신(假神)이 국(局)을 이루어 무리가 많거나, 가신(假神)이 득령하였는데 진신(眞神)이 국을 이루어 무리가 많아 진가(眞假)를 분별한 자취가 나타나지 않거나 혹 진신(眞神)과 가신(假神)이 다 득령하고 방조(幫助)가 있어 그 승부를 분별하기 어려운 것이 참치(參差)이다. 이러한 명조는 비록 큰 화는 없어도 일생이 막힘이 많아 안락함이 적다.

 

 인(寅)월에 생한 사람이 목화(木火)는 나타나지 않고 금(金)이 투출하여 용신으로 한다면, 이는 제강이 받쳐주지 않은 것이니 기(己)토를 맞아들이거나 무(戊)토의 생이 있어야 하고, 지지에 묘(卯)가 많으면 유(酉)가 충(冲)을 하고 을(乙)목은 경(庚)금이 합을 하여 운이 서방으로 가면 역시 진신(眞神)이 되니 발복할 수 있다. 이상은 진가(眞假)의 일단을 특별히 말한 것이다. 회국, 합신, 종화, 용신, 쇠왕, 정세, 상격(象格), 심적(心迹), 재덕, 사정(邪正), 완급, 생사, 진퇴 등의 예에도 진가(眞假)가 있지 않음이 없으니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임철초]

 기(氣)에는 진가(眞假)가 있다. 진신(眞神)이 실세하고 가신이 국을 이루면 쓰는 법은 마땅히 진(眞)을 가(假)로 하니 가(假)로써 진을 삼는다. 기(假)에는 선후가 있으니 진가가 아직 이르지 않았는데 가기(假氣)가 먼저 이르렀으면 법은 응당 진으로써 가(假)를 삼으니 가로써 진을 삼는다.

 

 가령 인(寅)월에 생한 사람이 갑(甲)목은 투출하지 않고 무(戊)토가 투출하여 년, 월, 일, 시에 진술(辰戌)이나 축미(丑未)가 있으면 역시 용신으로 할 수 있는데, 가령 무(戊)토는 투출하지 않고 금(金)이 투출한 경우는 설령 목화(木火)가 사령하는 때이나 년, 일, 시에 혹 신(申)금이 있어 인(寅)목을 충하고 혹 유축(酉丑)이 있어 공금(拱金)하고 혹 천간으로 무기(戊己) 토(土)가 금을 생하면 이것은 진신(眞神)이 실세하고 가신(假神)이 득국한 것이니 역시 용신으로 할 수 있다.

 

 만약 사주에 진신이 부족하고 가신의 기(氣) 역시 허(虛)하면 일주는 가신을 좋아하고 진신을 미워하니 반드시 세운이 부진(扶眞 : 진신을 돕고) 억가(抑假 : 가신을 억제함)하여야 발복한다. 만약 세운이 진신을 돕고 가신을 손상하면 흉화가 곧 나타난다. 이것이 이른다 이실투허(以實投虛)이고 이허승실(以虛乘實)인 것이다.

 

※ 밑줄의 설명은 필사 과정에서의 오기인 듯하다.

정정 : 일주가 가(假)를 좋아하면 가신(假神)을 부조하고 진신(眞神)을 억제하여야 한다. 만약 진신(眞神)을 돕고 가신(假神)을 억제하면 흉화가 있는 것이다.

 

 

 

 

 

 

 비유하면 의자(醫者)가 삼이나 황기가 약으로 능히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삼이나 황기가 사람을 해(害)할 수 있는 것은 알지 못하며, 비상과 등에의 독이 능히 사람을 죽이는 것만 알고 비상과 등에의 독이 능히 사람을 구하는 것은 모르는 것과 같다. 이 병(病)에 이 약(藥)을 복용하면 사는 것이고 이 병이 없으면 이 약을 먹으면 죽는 것이다. 

 명의 귀천이 하나 같지 않으며 사정(邪正)도 무상한 것이다. 동정(動靜)의 사이에도 진가(眞假)의 자취가 있고 격국에도 진가가 있으니 어찌 용신에 진가가 없겠는가.

 

 대체로 선대의 음덕으로 안향(安享)을 누리고 복을 얻는 것은 진신을 득용한 경우가 많고, 창업하여 집안을 일으키고 힘써 일하고 편안함이 적은 것은 가신(假神)이 국을 이룬 경우가 많다. 혹 진신이 손상을 입은 경우도 역시 그러하다.

 음덕은 엷으나 창업하여 가업을 일으키고 사주가 혼란되고 순수하지 않은 것은 진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일생에 기복이 많고 기구한 것은 가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자세히 살펴보면 맞지 않은 것이 없다.

 

 

 

 

 

 

◆ 임수일간(임수일주)

인월임수(寅月壬水) 임오일주 남자(건명, 남명)

: 을유생(닭띠) 무인월 임오일 경술시 (술시생)

: 을유년주, 무인월주, 임오일주, 경술시주

 

- 임수가 입춘 후 이십이일에 나니 바로 갑(甲)목 진신이 사령한다. 천간에 토금(土金)이 투출하고 지지의 술유(戌酉)에 통근하니 이른바 진신이 실세하고 가신(假神)이 국을 이룬 것이다. 경(庚)금을 용신으로 하여 화살(化殺)하니 법은 마땅히 가(假)를 진(眞)으로 하는바 사주가 순수하고 가히 볼 만하다.

 

- 비록 지지가 화국을 이루어 금(金)을 극하고 수(水)를 말리나 기쁜 것은 화(火)가 천간에 나타나지 않고 또한 무(戊)토가 화(火)를 생하여 금(金)을 생하니 더욱 아름답다.

 

- 운이 서북(西北)으로 달려 일찍이 벼슬길에 올라 과거에 급제하여 명성을 날리고 벼슬이 봉강에 이르렀으며, 백성의 이익과 경제의 진작에 힘썼으며 빼어난 덕을 갖춘 참다운 선비의 그릇이었다. 꺼리는 것은 인오술(寅午戌) 화(火)국을 이룬 것으로 이것이 위 명의 병(病)이니 벼슬길에 기복을 면할 수는 없었다.

 

 

 

 

 

 

 

 

 

 

◆ 계수일간(계수일주)

인월계수(寅月癸水) 계미일주 남자(건명, 남명)

: 경술생(개띠) 무인월 계미일 계축시 (축시생)

: 경술년주, 무인월주, 계미일주, 계축시주

 

- 계수가 입춘 후 26일에 생하니 바로 갑(甲)목 진신이 사령한다. 천간에 토금(土金)이 나란히 투출하고 지지의 축술(丑戌)에 통근하니 상관이 비록 당령하였으나 관살의 세력이 종횡(縱橫)한다. 설사 상관으로 살을 대적하나 도리어 일주의 기가 설기되며 황차 대적할 수도 없다. 경(庚)금이 비록 가신이나 안타깝게도 일주는 가를 사랑하고 진을 미워한다. 

 

- 두 가지의 묘함이 있으니, 첫째는 관과 살의 강포함을 화(化)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쇠약한 일주를 생하는 것이다. 시간의 계수가 일주를 돕고 또 능히 토(土)를 적셔 금(金)을 생하게 한다.

 

- 중년 운이 남방으로 달려 살을 생하고 인수를 극하니 열심히 노력하여도 때를 얻지 못하다가 갑신(甲申) 대운에 이르러 운이 서방으로 바뀌어 용신이 득지하니, 군공(軍功)을 세워 지현에 올랐고 을유(乙酉)운은 더욱 아름다워 주목이 되었다. 병(丙)운으로 바뀌어 경(庚)금을 극하니 사망하였다.

 

 

 

 

 

 

 

◆ 신금일간(신금일주)

인월해월(亥月辛金) 신유일주 남자(건명, 남명)

: 병자생(쥐띠) 기해월 신유일 기해시 (해시생)

: 병자년주, 기해월주, 신유일주, 기해시주

 

- 이 명조는 속론하면 계절이 맹동이니 한금(寒金)이 화를 기뻐하는 이른바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이라 할 것이다. 또한 일주는 좌하에 전록이 있으니 반드시 용신은 병(丙)화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수세가 창광한 것이 일주의 원기를 설기시키는 병(病)인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 비단 관성이 병(丙)화를 용신으로 쓰지 못할 뿐 아니라 혹 병화를 용신으로 한다 하여도 병(丙)화가 지지에 뿌리가 없으므로 반드시 인수인 기(己)토가 용신이다. 기(己)토로서 창광한 수세를 저지하고 관성인 병화를 보호하여야 한다. 병화는 해(亥)궁은 절지이니 병화가 기(己)토를 생하고자 하나 병화가 먼저 왕한 수(水)에 극진되니 어찌 토를 생할 수 있겠는가.

 

- 이러하므로 기(己)토도 도리어 수(水)에 의하여 손상을 입으니 진신이 무정하고 가신도 허탈하다. 초운이 경자(庚子) 신축(辛丑)으로 비겁이 일주를 도우니 음덕으로 의식이 넉넉하였으나, 임(壬)운에 이르러 친상을 당하고 인(寅)운으로 바뀌어 동방 목(木)이 득지하니 허한 토(土)가 손상되어 조업을 파탕하고 부인과 자식이 죽어 의지할 곳이 없어 외지에 나간 후 마침은 모른다.

 

 

 

 

 

 

 

 


 

 

 

 

■ 명리학(사주) 책 추천 도서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상(上), 임철초, 역자 홍보환, 서이원, 2011.03.25
페이지 : 554
35,000원 → 31,500원

 

 

 

■ 명리학(사주) 책 추천 도서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하(下), 임철초, 역자 홍보환, 서이원, 2011.03.25
페이지 : 548
35,000원 → 31,500원

 

 

 

 

 

 

 

 

 

책소개 및 출판사 서평

『적천수천미』하권. 이 책은 경도가 지었고, 명나라 초기 정치가이며 명리학자인 유백온이 주를 단 <적천수>를 청나라 초 임철초 선생이 증주하여 그 뜻을 확실하게 한 것이다. 자연의 이치와 순환의 차서, 인과의 결과를 명리의 기본으로 하였다.

 

 

<국내에서 처음 완역된 명리학 최고의 책>

 

1) 적천수는 어떤 책인가?

적천수(滴天髓)는 경도(京圖)가 짓고 유백온이 주(註)를 단 책이다. 내용이 난해하고 미흡한 부분이 많아 임철초 선생이 증주(增註)하여 간결하면서도 확실하게 하였다. 임철초 선생이 증주한 책을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라 한다.

 

적천수는 명리학 문헌 가운데 첫 번째로 꼽는 책이다.

명리서가 수만 권에 이르나 대부분 저자 미상의 책들로 허황되고 근거도 없는 이론들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세인(世人)을 현혹시키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천미(闡微)는 음양의 순환과 오행의 왕상휴수(旺相休囚)에 근거하여 길흉을 논한다. 통신(通神)과 육친(六親)을 대강(大綱)으로 천도(天道)에서 정원(貞元)까지 하나같이 법도에 어긋남이 없다. 고금(古今)에 다시없는 명리서의 조종(祖宗)이다.

 

적천수는 명리학자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이다.

적천수를 통하지 않고는 오행의 오묘한 이치에 도달할 수 없다. 왜 그런가? 명리서가 아무리 많아도 왕(旺)하면 극(剋)하거나 설(洩)하여야 하고, 쇠(衰)하면 방(幫)하거나 조(助)하여야 하는 것이 불변의 법칙이나 적천수는 변통(辨通)에 묘리(妙理)를 두는 책이다. 한 가지 이론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왕(旺)하여도 극(剋)이 可한 경우가 있고 설(洩)이 可한 경우가 있으며 같은 이치로 쇠(衰)하여도 방(幫)이 可한 경우와 조(助)가 가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론들은 천미(闡微)만이 설파(說破)한다. 명리학자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인 것이다.

 

 

2) 적천수가 나오기까지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는 임철초 선생이 증주한 책을 일컫는데, 그분의 원문이 현재의 책으로 출간한 것은 아니다. 임철초 선생이 증주한 원본을 해녕 진씨(陳氏)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관복(觀復) 거사(居士)가 필사하여 필사본을 만들었고 그 필사본이 세상에 나타나 필사에 필사를 거치고 그 필사본으로 영인(影印)하여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처음 책이 나온 것이 중화민국 22년이다. 민국 22년은 1933년이니 지금으로부터 약 70여 년 전이다. 임철초 선생은 건륭(乾隆) 38년 생이다. 서기 1773년이다. 임철초 선생이 증주한 원본은 소실(燒失)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관복거사의 생애(生涯)에 대하여도 알려진 것이 없다.

 

 

3) 적천수의 구조

- 원문(原文): 경도(京圖)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어느 시대 사람인지 무엇을 한 사람인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글이 추상적이고 간단하여 원주가 없었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 원주(原注): 명나라 초기 정치가이고 학자인 유기(劉基)가 원주를 달았다. 자(字)는 백온(伯溫). 태조를 섬겨 공을 세워 벼슬이 어사중승(御史中丞)에 이르고 성의백(誠意伯)에 책봉되었다.

 

- 임씨왈: 임철초 선생이 증주(增註)한 글이다. 원문과 원주가 난해하고 모호한 부분이 많아 임철초 선생이 증주하였는데 내용이 간략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썼다. 임철초 선생에 의하여 적천수가 완성된 것이다. 우리가 적천수(滴天髓)를 보는 것은 임씨왈을 보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적천수천미』에 이르기를 "모든 것을 사주로 다 정할 수는 없다. 사주 위에 서는 것이 있으니 세덕(世德)과 심전(心田)이다. 세덕으로 내려온 사주는 사주로서는 볼 수 없다."하고, 또 "마음 씀에 따라 화(禍)와 복(福)이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한다." 하였다.

 

 

 

 

 

 

 

 

역자 연락처
역자 홍보환 선생님은 현재 「동인철학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2) 384-5590 / 010-6318-5590

 

 

 

 

 

 

 

 

 

원서(袁序)
사람에 따라 후박(厚薄)이 있고 명에 따라 귀천이 다른 것은 산천(山川)이 다르고 세덕(世德)이 다름에 있는 것이니 이것은 천명(天命)을 지리(地利)에 부합시켜 사람의 일을 말한 것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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