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성정론(十干性情論) 및 여명론(女命論) : 명리요강(命理要綱) 명리학 책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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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간성정론(十干性情論) 및 여명론(女命論) : 명리요강(命理要綱) 명리학 책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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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간성정론(十干性情論) 및 여명론(女命論) : 명리요강(命理要綱) 명리학 책 추천 도서

 

 

 

 

 

 

 

 

<사주명리학 십간 성정론>

 

 

갑목(甲木)

 갑목은 양목(陽木)이니 대림목(大林木)이라 이른 봄에 생하였다면 기후가 냉하므로 화(火)로써 보온해 줌이 길하고, 유묘(幼苗: 어린 묘종)에 금(金)은 소용이 없다. 여름에 생하여 화(火)가 많아도 진(辰)토가 있으면 습토로 열기를 흡수하여 목근(木根)이 생한다.

 

 가을에 생하여 토(土)가 성(盛)하면 신약하므로 불길이요, 겨울에 생하여 지지에 수(水)가 많으면 부목(浮木)이 되나 인(寅)이 있으면 록지로 부목이 되지 않으며, 지기(地氣)는 윤습(潤濕)하고 천기(天氣)는 온화하면 천추에 크게 자랄 것이다. 왕목이 금(金)으로 용(用)이 됨보다 화(火)로 용(用)이 되어 순세(順勢)됨이 더욱 길하다.

 

 

 

 

 

을목(乙木)

 을목은 유화(柔和)한 성질이니 화초 또는 뿌리와 같이 어린 나무를 뜻한다. 축미(丑未)의 토(土)를 만나도 뿌리를 붙일 수 있고 추절에 생하여도 병(丙)이나 정(丁)이 있으면 왕금(旺金)을 겁내지 않는다. 동절에 생하면 오(午)화가 있어도 부목(浮木)이 되므로 천간에 갑(甲)목이 있든지 지지에 인(寅)목이 있으면 보호가 되어 사시(四時)를 문론하고 태약이 되지 않으니 이것을 등라계갑(藤蘿繫甲)이라 한다.

 

 

 

 

 

병화(丙火)

 병(丙)화는 태양화(太陽火)로서 맹렬한 기세가 5양(陽) 중에 가장 강하다. 물을 보아도 절기를 나타내며 경(庚)금이 비록 강하다 해도 능히 녹여낸다. 그러나 토(土)가 많으면 화광(火光)을 흐리게 하며 신(辛)금을 만나면 합화(合化)가 되므로 약세를 보인다. 춘하에 생하여 지지로 인오술(寅午戌) 전국이 되고 갑(甲)목이 투출하면 목(木)을 따라 자연히 분멸한다. 병(丙)화는 신(辛)금과 합화는 되나 뿌리가 약해도 종(從)이 되지 않는 성질이지만 그러나 일점의 생기가 없으면 부득이 종(從)이 되는데, 이는 극히 드물다.

 

 

 

 

 

 

 

 

 

 

 

 

정화(丁火)

 정(丁)화는 등잔불이나 화롯불과 같으나 내성은 소명하다. 화(火)가 성(盛)하여도 태열(太熱)이 아니며 약하더라도 궁지에 빠지지 않으며 갑을(甲乙)이나 인묘(寅卯)가 있으면 추동(秋冬)에 생하여도 금(金)과 수(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토(戊土)

 무(戊)토는 견고하고 무게 있는 산야의 땅과 같다. 만물의 사령이며 오행의 원기인바 모든 생물이 토(土)를 의지하지 않고는 생성할 수 없다. 춘하(春夏)에 출생하여 지지가 윤습하면 가희 만물이 생장할 것이며 반대로 토기(土氣)가 조열하고 수기(水氣)가 없으면 만물은 생장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추동(秋冬)에 생하여 지기가 과습하면 만물은 부패하여 병이 될 것이니 천간 지지(地支)에 화기(火氣)를 얻어 온난한 기운이 있으면 만물이 잘 성숙할 것이니 귀명이라 하겠다. 인신(寅申) 상충이 주중에 있으면 불길하니 토(土)의 장생처가 파손(破損)된 연고이다.

 

 

 

 

 

 

 

 

 

 

 

기토(己土)

 기토는 분토(盆土)나 원장토(垣墻土: 낮은 담장)와 같으니 비습(卑濕)하고 유약한 토(土)라 하겠다. 목(木)이 성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수(水)왕도 겁내지 않으며 화염(火炎)을 능히 설기하여 온습을 보존하고 자생금광(滋生金光)하는 역할을 한다. 만물이 성장하게 도와주려면 병(丙)화 인성이 온기로써 생조해 주고 무(戊)토 비겁으로 조력해 줌이 좋다.

 

 

 

 

 

경금(庚金)

 경(庚)금은 강건한 창검에 비유되니 숙살(肅殺)하는 엄기(嚴氣)가 양간 중에서 독특하다 하겠다. 임(壬)수를 만나면 티끌을 씻어서 깨끗하고 정(丁)화를 얻으면 불에 단련되어 예리한 칼날의 기상이다. 춘하(春夏)절에 생하여 진축(辰丑) 토를 만나면 생기를 얻고 미술(未戌) 토는 조열하므로 조화가 부족하다. 갑(甲)목이 비록 굳세지만 경(庚)금이 능히 작벌(斫伐)해서 재목을 만들며 을(乙)목은 비록 유(柔)하나 합하여 유정하다. 하절에 생하면 윤습(潤濕)함이 필요하고 동절에 생하면 온난함이 필요하다.

 

 

 

 

 

신금(辛金)

 신(辛)금은 금은이나 주옥과 같은 금성이니 성품이 온윤하고 청백한 바 있다. 토(土)기가 많음을 두려워하고 임(壬)수로써 도세(淘陶洗)해 줌을 기뻐한다. 국세가 조열하면 토(土)를 환영하고 한냉하면 정(丁)화를 기뻐한다.

 

 

 

 

 

 

 

 

 

 

 

임수(壬水)

 임(壬)수는 강하와 같다. 금(金)을 능히 설기시키며 강중지덕(剛中之德)이 있는바, 항상 흘러서 거침이 없는 성품이 있다. 지지에 수국(水局)이 있고 천간에 계(癸)수가 투출하면 충천(衝天)하는 수세(水勢)라 토(土)가 있어도 왕세를 막기가 어려우니 이렇게 되면 왕한 기운을 거슬리는 것보다 순기(順氣)하는 것이 좋으니 목(木)으로써 설기하는 것이 길하다. 무릇 왕수는 토(土)를 만나 제방을 해야 길하고, 정(丁)화를 만나서 합하는 것 또한 길하다.

 

 

 

 

 

계수(癸水)

 계(癸)수는 5음(陰) 중에서 가장 약하니 금(金)의 뿌리는 언제나 있는 것이 좋다. 무(戊)토가 있고 다시 진(辰)토가 있으면 경신(庚辛) 금이 생하더라도 종화격(從化格)이 되기 쉬우니 화토(火土)운에 길할 것이며, 추동(秋冬)에 생하여 수세가 왕성하면 종세(從勢)하는 것이 좋으니 금수목(金水木) 운이 길하다.

 

 

 

 

 

 

 

 

 

 

 

 


 

 

 

 

 

 

 명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할 때 책을 직접 구매하여 읽고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온라인에 자료는 넘쳐있습니다. 하지만 명리학 공부 초기에는 그 방대한 자료를 하나로 연결하여 읽기에는 분산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럴 때 몇 권의 명리 도서를 구매해서 읽다 보면 이러한 것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어떤 부분을 더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의 방향성이나 흐름을 잡아갈 수 있기에 몇 권의 명리 도서는 구입하여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공부를 많이 했어도 명리 도서를 다시 읽으면 또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 시절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오는 구절이나 내용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도서처럼 명리 도서는 온라인 대형 서점에 미리 보기가 되어 있지 않은 책이 많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책을 구입할 때 저의 부족한 한자 실력을 걱정하여 선뜻 구매가 어려웠습니다. "이 책 주문했는데 너무 한자가 많으면 한자 공부하다 시간이 다 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명리책들을 조금 보기 시작한 후부터는 비슷한 한자가 반복이 되는 것을 알게 되고 한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없어졌습니다.

 

 사실 이것은 시중에 시판된 책들 중에 한자보다 한글 위주로 구성된 명리책이 더 많이 출간되고 있으며 또한 부족한 한자는 빠르게 확인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한 툴이나 앱 등이 모바일에서 많이 제공이 되고 있기 때문인 것도 한몫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명리책을 읽을 때 한자를 걱정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모르면 찾을 수 있는 편안 방법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 저의 글을 읽고 계신 분에게 죄송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운이 잘 안 풀릴 때는 3개월 만에 운이 확 좋아지고 그러지 않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 1년은 마음 상하면서 보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12년 중에 가장 자신의 명식에 큰 충격을 주는 글자를 만났을 때라는 가정입니다. 그리고 보통 3년은 그냥 지나갑니다. "무슨 돌파구가 없나?", "이것 하면 좋아지려나?", "저것 하면 좋아지려나?" 등의 생각으로 우왕좌왕하다 3년 또 금방 지나갑니다. 3년은 12년 중에 하나의 계절입니다. 춘하추동을 모두 사용하는 사주는 없습니다. 신왕재왕하고 대부대귀한 명조에게 호운이 90년 들어온다고 해도 그중에 3년씩 계절이 변화하는 타임에 인생의 렉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년 정도의 시간을 암흑기로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5년은 우리가 대운을 볼 때 천간과 지지를 나눠서 보는 방식이 있습니다. 명리는 계절학이면서 간지학(干支學)이라 천간과 지지를 하나의 간지로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체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명주가 느끼는 고통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이 대운의 천간 지지를 분리하여 보는 방식이 맞다 틀리다는 논쟁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간명 방식의 선택은 간명하는 분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1개월씩 60개월 즉 하나의 60 갑자가 돌아가는 사이클이 5년이라는 것입니다. 12개월 X 5년 = 60개월입니다. 운이 안 풀리 때는 한 사이클이 다 먹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5년이라는 시간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럴 때 현실적인 돌파구를 찾으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늪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이제부터 순세(順勢)가 필요한 것입니다.

 

 10년이 내 마음 같지 않아 일반적인 삶에서 완전히 벗어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대운에서 개두(蓋頭)된 것도 절각(截脚)된 것도 아닌 통으로 10년 기신대운 혹독하게 만난 것입니다. 이런 기신 대운 초반에 들어가면 "지금 내 인생은 바닥이다"라는 생각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바닥을 향해 출발한 것입니다. 지금 인생이 바닥이라는 표현이 없어질 때가 바닥입니다. 여기서 바닥이라는 생각은 내가 어느 위치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위치가 있을 때는 그것의 소중함을 몰랐지만 바닥을 향해가니 그때가 좋았구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내일이 더 바닥이니 오늘이 감사한 것이구나를 배우는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1년, 3년, 5년, 10년 등 호운이 아닌 시기에는 정말 더 바닥을 보기 전에 명리책 몇 권 구입해서 정독하면서 마음 수양도 하고 강태공처럼 세월을 낚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 권 정도는 자신이 직접 책을 구입해서 비용이 아깝다는 마음에라도 읽고 있다 보면 조금 흩어진 마음에 평정을 찾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명리책을 읽다 보면 "아 다들 이렇게 살다 이렇게 죽는구나", "모야 읽다 보니 이때 크게 성공하여 부를 누렸다가 대운 바뀌니 가산을 탕진하고 횡사하거나 옥고를 치르거나 하네..참 인생 요지경이다."라는 등의 생각도 듭니다. 또한 "사는 것이 운에 의해 왔다갔다 하는구나"하면서 세상살이의 의미도 생각하고 타인의 아픔도 함께 공유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정신도 번쩍 들고 좋습니다. "이때 내가 죽을 수도 있게 군!" 하면서요.

 

 혹시 자신의 운이 나쁘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쁜 운이 나갈 때까지 그리고 그 나쁜 운이 기력이 다할 때까지 괴로워하면 마음고생 몸 고생만 더 늘어갈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자신을 관조하고 또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분야들을 배우고 익히면서 자신을 충전하고 다음을 기약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명리학(사주) 책 추천 도서
명리요강(命理要綱), 박재완, 역문관, 1974.07.01일
페이지 : 482

38,000원 → 34,200원

 

 

 

책소개

『명리요강』은 한국명리학의 태두 도계 박재완 선생이 저술하신 책이다. 입문에서 중급 수준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1975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지금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애독하여 이제는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정통명리학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였다.

 

적천수, 명리정종, 궁통보감, 연해자평, 삼명통회 … 등등의 명리학 주요 고전의 핵심적 이론과 학리의 정수를 선별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초학자가 학습하기에 쉽고 편하도록 기술되어 있다. 책의 곳곳에서는 명리학 외에도 동양의 모든 학문이 망라되어 인용되므로 문장 자체에서 선생의 높은 학문과 인품을 느낄 수가 있다.

 

박재완 선생의 글은 고전의 심오하고 난해한 내용들을 쉽고 간명하게 설명하면서도 원전의 진의를 벗어나지 않는다. 자의적으로 해석되거나 새롭게 혹은 변질된 내용으로 기술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학문에서는 이런 점이 인정되어야 비로소 정통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다.

 

 

 

 

 

 

 

 

 

 

 

 

 

 

 

 

 

 

목차

 

 

 

 

 

 

 

 

 

 

여명론(女命論)

 남녀를 물론하고  사주격국은 일반이며 일주의 왕약으로 길흉을 보나 여명은 특히 관성을 중요히 보니 정관으로 남편을 삼는 원리이다. 정관이 없으면 칠살이 남편이 되고, 관과 살이 없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보게 된다.

 

 관성이나 칠살은 하나만 있으면 귀격이요 관살이 혼잡하면 천격이다. 또한 재성이 태다하면 부정활동(不貞活動)이 흠이 있다 한다. 만약 관과 살이 상혼(相混)할 때에는 거살유관(去殺留官)하든지 거관유살(去官留殺)하든지 하여야 길하니 하나를 버리지 못하면 천격이다.

 

 거살유관격에 칠살운을 만나면 대흉하고 거관유살격에 관성운을 만나면 불길하다. 원국에 관살이 태약한 중에 관살운을 만나면 무방하나 원국에 관살이 왕할 때에는 관살운을 만나면 불길하다. 대개 여명은 원국에 관살이 있고 관살운을 만나면 흉다길소(凶多吉小)하니 이것은 남편이 있는데 또 남편운을 만남과 같으므로 길함이 적은 것이다.

 

 관성이나 칠살이 약할 때에는 재성운이 길하고 관성이나 칠살이 왕할 때에는 상식(傷食)이 제거하면 길하고 인성이 화살(化殺)하면 길하니 관과 살이 혼잡하더라도 인성이 통관(通關)되면 대길하다. 여자는 상식으로 자녀를 보니 상식이 태왕하면 일주를 태설(太泄)하므로 불길하고 태약하면 자녀의 생산력이 부족하며 특히 상충을 꺼린다.

 

 

 

 

 

 

 

 

 

 

 대개 여명은 좌하를 부궁(夫宮)으로 보고 시지를 자녀궁으로 봄이 원리다. 운명중에 일시가 중말 운이므로 좌하가 기신(忌神)이 되든지 상충하면 가정이 불안하고 자손이 불길하다. 부부는 일생동거요 자손은 후사를 전하는 자니 일시에 길신이면 길하고 기신(忌神)이면 불길이다.

 

 일주가 태왕하고 극제나 설기가 없으면 남녀를 물론하고 불길하나 특히 여명은 남편이 없게 된다.

 

 천월덕(天月德)이 일주에 있든지 월건에 인성이나 관이 있으면 귀인이요 상식에 2덕(二德)이 있으면 자녀가 영달하게 된다. 인성 용(用)에 이덕(二德)은 악형(惡刑)이 불범이라 대체로 여명은 상관이 왕함과 양인살과 함지살과 도화살과 고과살(孤寡殺)과 역마 등이 불길하나 사주의 기초가 탁격(濁格)으로 괴패(乖悖: 도리(道理)에 벗어나 엇됨)하면 흉하고 사주가 청격으로 되고 순수하면 제살(諸殺)이 도리어 사용물(使用物)이 되고 활동력에 능한 여걸(女傑)이 되니 사주팔자 중의 정신청탁(精神淸濁)을 잘 살펴야 한다. 여명은 합(合)이 많으면 귀인이라도 난(亂:음란)한 흠이 있다.

 

 희신과 용신이 연월에 있으면 친정에 초년이 길하고 길신이 일시에 있으면 출가 후로 말년이 길하며, 재성이 왕하면 남편이 흥하고 재관이 쇠약하면 남편이 졸(拙)하며 인성이 왕하면 자녀가 적으며 참척(慘慽:자손(子孫)이 부모나 조부모(祖父母)보다 일찍 죽음)을 보게 된다. 일주가 왕하면 활발하고 치산(治産:재산(財産)을 관리(管理))에 능하며 활동력이 유족(有足)하다. 일주가 약하면 여자의 본성이나 가정사가 졸렬(拙劣)하고 잔병이 많다.

 

 

 

 

 

 

 

 

 

 

 

 

 옛 사회는 여자가 문 밖에 출입하지 않고 대소사를 남편이 하는 대로 따라갔으므로 일주가 약해야 귀부(貴婦)라 했는데 현대 20세기 여성은 남녀 동등을 주장하며 실제 내조 활동이 크다. 일주가 왕하면 자성력이 충분하고 일주가 약하면 활동력이 부족한 대신 여자의 도의는 완전하다. 여명이 일주가 왕하면 활동력과 교제 능력은 있으나 평생에 분주하며, 과도하면 남편이 불길함이 많으니 여명은 불왕불약(不旺不弱)하고 관성이 지위에 있고 재성이 도우면 상식이 흠살이 되지 않으면 여중귀인(女中貴人)이다.

 

 대개 명리법에 병(病)이 있고 약을 만나면 길하나 여명으로서는 중화 사주가 최길이니 길운을 만나면 대길하고 길운을 만나지 못하더라고 평생이 무난하다.

 

 여자는 귀하고 천함이 남편을 좇아 있으니 귤(橘)이 강남에 있으면 정체(正體)가 되나 회수(淮水)를 건너면 탱자가 됨과 같다.

 

 

 

 

 

 

 

 

 

 

 

 

 

 

 

 

 

 

 지금 명리학을 접하게 되셨고 크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명리책 몇 권 정도 구입하셔서 차분하게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그 이후에 도서관에 있는 책들로 보충하시면 구입해서 읽었던 책들이 다시 보이게 됩니다. 또한 책을 읽다 보면 나와 남의 다름을 이해하게 되고 더불어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면서 다음에 들어오는 운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함께 갖추게 하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명리 도서가 해준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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