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相神 : 喜神)의 중요성 - 자평진전(子平眞詮) 사주 명리학 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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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상신(相神 : 喜神)의 중요성 - 자평진전(子平眞詮) 사주 명리학 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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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相神 : 喜神)의 중요성 - 자평진전(子平眞詮) 사주 명리학 책 도서

 

 

 

 

 

<자평진전평주(子平眞詮評註), 심효첨, 서락오, 역자 박영창, 청학, 1997.02.20>중 상신(相神)

 

 

 

 

 

월령에 이미 용신이 있으면 다른 곳에서는 반드시 상신(相神)이 있게 된다. 

月令旣得用神(월령기득용신) 則別位亦必有相(즉별위역필유상) 若君之有相(약군지유상) 輔我用神者是也(보아용신자시야) 如官逢財生(여관봉재생) 則官爲用(즉관위용) 財爲相(재위상) 財旺生官(재왕생관) 則財爲用(즉재위용) 官爲相(관위상) 煞逢食制(살봉식제) 則煞爲用(즉살위용) 食爲相(식위상) 然此乃一定之法(연차내일정지법) 非通變之妙(비통변지묘) 要而言之(요이언지) 凡全局之格(범전국지격) 賴此一字而成者(뇌차일자이성자) 均謂之相也(균위지상야)

 

월령에 이미 용신이 있으면 다른 곳에서는 반드시 상신(相神:喜神)이 있게 된다. 이것은 임금이 재상을 얻어 그 보필을 받음과 같아서 상신은 나의 용신을 보필하게 된다.

 

예컨대 정관격인데 재성의 생조함이 있으면 정관은 용신이 되고 재성은 상신(희신)이 된다. 재왕생관(財旺生官)이 되면 재성은 용신이 되고 정관은 상신이 된다. 칠살에 식신이 있어서 칠살을 제어하면 칠살은 용신이 되고 식신은 상신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고, 사주를 볼 때는 통변(通變)의 묘를 살려야 한다. 요약해서 말하면 사주 전체의 격은 어느 한 글자에 의해서 성격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한 글자가 바로 상신(相神)인 것이다.

 

 

 

▶ 서락오 평주

상신(相神)을 일명 희신이라고 한다. 재관식인(財官印食)은 상호작용을 하는데, 필히 주체가 있으니 그 주체가 바로 용신이다. 그 주체인 용신을 보좌하는 것을 상신(相神)이라고 한다.

 

예컨대 <삼명통회>에서

"정관격에서 재를 만나면 재로 인해 정관이 도움을 받으니 재(財)가 곧 재상[相]이 된다. 인(印)으로 인해 보호를 받으면 인이 곧 재상이 된다."

 

"정재격에서는 정재가 생하는 정관과 정재를 생조하는 식신이 곧 재상이 된다. 재와 인이 없으면 정관을 쓰지 못한다. 정관이나 식신이 없으면 재를 쓰지 못한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전국(全局)의 격은 이로 인하여 성격이 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전국의 구응(救應)이 되고 성격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모두 상신인 것이다.

 

 

 

 

 

 

 

 

용신이 심하게 상하면 내 몸까지 다치게 되고 상신이 상하면 용신이 다치게 된다.

傷用神甚於傷身(상용신심어상신) 傷相甚於傷用(상상심어상용) 如甲用酉官(여갑용유관) 透丁逢壬(투정봉임) 則合傷存官以成格者(즉합상존관이성격자) 全賴壬之相(전뢰임지상) 戊用子財(무용자재) 透甲並己(투갑병기) 則合煞存財以成格者(즉합살존재이성격자) 全賴己之相(전뢰기지상) 乙用酉煞(을용유살) 年丁月癸(연정월계) 時上逢戊(시상봉무) 則合去癸印以使丁得制煞者(즉합거계인이사정득제살자) 全賴戊之相(전뢰무지상)

 

용신이 심하게 상하면 내 몸까지 다치게 되고 상신(相神)이 상하면 용신이 다치게 된다.

 

예컨대 갑목(甲木) 일간이 유(酉)금의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데 상관인 정(丁)화가 투출하고 다시 임(壬)수까지 투출하면 정임합(丁壬合)이 되니 상관이 합거되어 정관이 보호되므로 정관격이 능히 성격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오로지 임(壬)수가 보필하는 데 의지하게 되니 임(壬)수가 상신이 된다.

 

무토(戊土) 일간이 자(子)수의 재성을 쓰는 경우에 칠살 갑(甲)목과 겁재 기(己)토가 둘다 천간에 투출하면 겁재가 칠살을 합거하고 재성이 살아남게 되어 정재격이 성격이 된다. 이 경우에는 격국이 성격이 되는 것은 오로지 기(己)토의 존재 때문이다. 따라서 기토가 상신(相神)이 된다.

 

을목(乙木) 일간이 유(酉)금의 칠살을 쓰는 경우에 년간에 식신 정(丁)화가 투출하고 월간에 편인 계(癸)수가 투출하였다면 식신이 파괴되어 파격이 되는데 이때 시간에 무(戊)토가 투출하였다면 무계합(戊癸合)하여 계(癸)수가 합하느라고 정(丁)화를 극하지 않게 되어 식신이 칠살을 제압할 수 있게 되므로 칠살격이 성격이 된다. 이 경우에는 격국이 성격이 되는 것은 오로지 무(戊)토의 존재에 힘입게 된다. 따라서 무(戊)토가 상신(相神)이 된다.

 

 

 

▶ 서락오 평주

성패와 구응을 논할 때 이미 말했듯이, 성격이 파격으로 변함은 필히 꺼림(忌神)이 있기 때문이고, 파격이 성격으로 변함은 오로지 구응의 신에 의존한다. 여기서 구응의 신이 바로 상신이다. 꺼림, 즉 기신을 합거하는 것이 상신이 될 수도 있으며 기신을 제화하는 것이 상신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갑목(甲木) 일간이 유(酉)금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데 상관 정(丁)화가 투출하면 파격이 되니 정(丁)화가 바로 기신이 된다. 이때 편인 임(壬)수가 투출하여 상관 정화를 합거하거나 인수 계(癸)수가 투출하여 정(丁)화를 파괴하는 것처럼, 기신을 합거하거나 제압하면 기신이 제거되어 파격이 변하여 다시 성격이 된다. 이상에서 설명한 것이 모두 상신인 것이다.

 

무토(戊土) 일간이 자(子)수 재성을 용신으로 삼는데 기(己)토 겁재가 있으면 겁재가 재성을 쟁탈하여 정재격이 파격이 된다. 이럴 경우에 사주의 천간에 식상인 경신금(庚辛金)이 있으면 화겁생재(化劫生財: 겁재를 인화하여 재성을 생해 줌)가 되어 파격을 면하게 되니 이것 역시 상신이다. 이상은 천간에 있는 상신(相神)에 대해서 설명한 것이다.

 

 

 

 

 

 

 

 

사주의 변화는 천변만화하지만 요점은 사주의 형태와 위치의 배합에 있다.

癸生亥月(계생해월) 透丙爲財(투병위재) 財逢月刼(재봉월겁) 而卯未來會(이묘미래회) 則化水爲木而轉刼以生財者(즉화수위목이전겁이생재자) 全賴於卯未之相(전뢰어묘미지상) 庚生申月(경생신월) 透癸洩氣(투계설기) 不通月令而金氣不甚靈(불통월령이금기불심령) 子辰會局(자진회국) 則化金爲水而成金水相涵者(즉화금위수이성금수상함자) 全賴於子辰之相(전뢰어자진지상) 如此之類(여차지류) 皆相神之緊要也(개상신지긴요야)

 

계수(癸水) 일간이 해(亥)월에 나고 천간에 정재 병(丙)화가 투출했다면 재성이 월지의 겁재에 극을 당하여 작용을 하지 못한다. 이때 지지에서 해묘미(亥卯未) 목국을 이루게 되면 해(亥)수가 변하여 목(木)으로 되니 겁재가 변하여 식상으로 되어 결국은 재성인 병(丙)화를 생하게 된다. 이경우에는 전적으로 묘미(卯未)의 상신에 힘입어 격국이 성격이 되는 것이다.

 

경금(庚金) 일간이 신(申)월에 나고 계(癸)수가 투출하면 설기하는 쓸모가 있으나 계(癸)수가 월지에 통근하지 못하여 설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때 지지에서 신자진(申子辰) 수국을 이루면 금(金)이 수(水)로 변하여 금수상함(金水相涵)을 이루므로 좋게 되며, 이런 경우에는 오로지 자(子)수와 진(辰)토의 상신에 힘입어 사주가 쓸모가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유형은 모두 상신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 서락오 평주

위 글은 지지에 있는 구응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삼합(三合)이든 육합(六合)이든 효과는 같다.

 

예컨대 계수(癸水)일간이 해월에 나고 지지에 묘미는 없이 인(寅)이 있다면 인해합(寅亥合)하여 목(木)으로 화(化)하니 월지 겁재가 식상으로 변하여 재를 생한다. 이 역시 상신이 된다.

 

다시 회합해충(會合解冲)이 구응이 되는 경우를 살펴보자.

 

예컨대 경금(庚金) 일간이 오(午)화 정관을 쓰는데 지지에 자(子)수가 있으면 자오충(子午冲)이 되어 정관 오화가 파괴되어 나쁘다. 이때 자(子)수와 오(午)화 사이에 축(丑)토가 있으면 자축합(子丑合)이 되어 충을 해소하면 자수가 오화를 극할 겨를이 없게 되므로 정관격이 성격이 된다. 여기서는 축(丑)토가 상신이 된다. 자수와 오화 사이에 인묘목(寅卯木)이 있다면 자(子)수가 인묘목을 생하고 인묘목이 오(午)화를 생하니 충(冲)이 해소된다. 여기서는 인묘목(寅卯木)이 상신이 된다.

 

갑목(甲木) 일간이 유(酉)금의 정관을 쓰는데 상관인 오(午)화가 있으면 유금이 파괴되어 정관격이 파격이 된다. 이때 자(子)수가 있으면 자수가 오화를 충거하여 정관격이 성격이 된다. 이렇게 되면 자(子)수가 상신이 된다. 사주의 변화는 천변만화하지만 요점은 사주의 형태와 위치의 배합에 있다. 이상은 지지에 있는 상신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상신이 파괴되지 않으면 이미 귀격이 된다. 상신이 파괴되었다면 이미 파격이 된 것이다. 

相神無破(상신무파) 貴格已成(귀격이성) 相神有傷(상신유상) 立敗其格(입패기격) 如甲用酉官(여갑용유관) 透丁逢癸印(투정봉계인) 制傷以護官矣(제상이호관의) 而又逢戊(이우봉무) 癸合戊而不制丁(계합무이불제정) 癸水之相傷矣(계수지상상의) 丁用酉財(정용유재) 透癸逢己(투계봉기) 食制煞以生財矣(식제살이생재의) 而又透甲(이우투갑) 己合甲而不制癸(기합갑이불제계) 己土之相傷矣(기토지상상의) 是皆有情而化無情(시개유정이화무정) 有用而成無用之格也(유용이성무용지격야)

 

상신이 파괴되지 않으면 이미 귀격이 된다. 상신이 파괴되었다면 이미 파격이 된 것이다.

 

예컨대 갑목(甲木) 일간이 유(酉)금 정관을 쓰는데 천간에 상관 정(丁)화와 정인 계(癸)수가 있다면 정인이 상관을 파괴하여 정관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무(戊)토가 천간에 투출되었다면 무계합(戊癸合)하여 상신인 계(癸)수가 합거당하여 기신인 정(丁)화를 제압하지 못하니 계(癸)수 상신이 파괴된 것이다.

 

정화(丁火) 일간이 유(酉)월에 나서 편재격인데 천간에 계(癸)수 칠살이 있으면 파격이 된다. 이때 천간에 기(己)토 식신이 있으면 기신인 칠살을 제압하고 편재를 생하니 성격이 된다. 그런데 다시 갑(甲)목까지 천간에 투출했다면 갑기합(甲己合)이되어 기(己)토가 합거하니 기신인 계(癸)수를 제압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신 기(己)토가 파괴된 것이다.

 

이 모두 유정(有情)이 변하여 무정(無情)하게 된 경우이며 유용이 변하여 무용이 된 격국이다.

 

 

 

 

▶ 서락오 평주

위의 글은 성중유패(成中有敗)를 말한 것이다. 기신이 있으면 필히 파격이 된다. 기신은 있는데 구응의 신이 없으면 파격이 되는 것이고, 구응의 신이 있다고 해도 구응의 신이 파괴되면 역시 파격이 된다. 이것을 가리켜 상신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갑목(甲木) 일간이 유(酉)금 정관을 쓰는데 상관 정(丁)화와 정인 계(癸)수가 모두 천간에 투출하면 정인이 상관을 극하고 정관을 보호한다. 계(癸)수가 구응의 신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다시 천간에 무(戊)토까지 투출하면 상신이 합거당하여 구응의 작용을 하지 못하니 구응의 신이 파괴된 것이다. 천간만 이런 것은 아니고 지지 역시 그러하다.

 

계수(癸水) 일간이 해(亥)월에 생하여 병(丙)화 재성을 투출한 경우 재성 병(丙)화가 월지 겁재에 의하여 침탈되어 나쁘지만 만약 지지에 해묘미(亥卯未) 목국을 이루거나 또는 인(寅)목이 있어서 인해합(寅亥合)하여 목(木)으로 화(化)하면 겁재가 식상으로 변하여 재성을 생해 주니 성격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 묘(卯)목이 상신이 되는데 지지에 유(酉)금이 있어 상신을 충거하면 인묘목(寅卯木)의 상신이 파괴되어 파격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용신의 변화와 성패 구응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라.

 

 

 

 

 

 

 

 

필히 격국과 용신과 상신의 작용에 대하여 살펴야 한다.

凡八字排定(범팔자배정) 必有一種議論(필유일종의론) 一種作用(일종작용) 一種棄取(일종기취) 隨地換形(수지환형) 難以虛擬(난이허의) 學命者其可忽諸(학명자기가홀제)

 

팔자의 배치가 끝나고 나면 필히 격국과 용신과 상신의 작용에 대하여 살펴야 하고 그리고 나면 버리는 것과 취하는 것이 있게 된다. 사주마다 상황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논하기는 어렵다. 명리를 배우는 자는 모든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

 

 

 

▶ 서락오 평주

사주를 볼 때는 필히 전국(全局)의 상태를 보고 어느 것이 용신이고 어떤 것이 상신인지를 분별하여야 한다. 용신은 필히 일원의 수요에 합당한 것을 택할 것이며 상신은 필히 용신의 수요에 합당한 것을 택할 것이니, 이런 것을 명백히 분별하면 자연히 불변의 이치가 드러날 것이다. 예를 든다.

 

時 日 月 年

甲 戊 (乾)

辰 巳 子 戌

 

大運

辛庚己戊丁丙乙

未午巳辰卯寅丑

 

월령이 편재이니 나의 재물이 된다. 본래는 마땅히 재성을 용신으로 삼아야 하지만 11월에 생하여 물은 차갑고 흙은 얼었으니 조후가 시급하다. 그러므로 일지 사(巳)화의 지장간 가운데 있는 병(丙)화가 용신이 된다. 그러나 비겁이 중첩하여 재물을 쟁탈하는 게 병(病)이니 갑(甲)목 정관으로 비겁을 제압하여야 한다. 갑(甲)목은 비견과 겁재를 제압할 뿐 아니라 병(丙)화를 생하니 일석이조의 작용을 한다. 갑(甲)목이 상신이 되는데 대운이 목화(木火)로 향하니 부귀를 겸하였다. 상세한 것은 성신편(星神篇)을 보라.

 

 

 

 

 

 

 

 

 


 

 

 

 

 

 

■ 명리학(사주) 책 추천 도서
자평진전평주(子平眞詮評註), 심효첨, 서락오, 역자 박영창, 청학, 1997.02.20일
페이지 : 520
28,000원

 

책소개

심효첨 원저「자평진전」을 서락오가 평주한 《자평진전평주》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동양학부장 박영창 교수가 국내 최초로 번역한 책. 「자평진전」은 초보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사주 명리학의 최고 이론서이자 명리학 탐구의 필독서이다. 명리학의 기초 이론과 격국 이론을 가장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이 책에서는「자평진전」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그동안 생략했던 서락오의 서문과 범례를 넣어 완벽하게 번역하였으며, 격국의 성패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격국성패도표'를 첨부하였다.  

 

 

※ 최근 2015년에 증보판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7년도 개정증보판을 소장하고 있어서 출판사 변동이(청학에서 도가로) 있기 전인 책입니다. 온라인 대형서점에서 도서 검색을 해보니 현재는 책이 절판 상태인 것으로 보이네요.

 

 

 

 

 

 

 

 

 

목차

 

제1부 간지론

제1장 십간(十干)과 십이지지(十二地支)를 논함

제2장 《적천수(滴天髓)》의 천간론(天干論)을 논함

제3장 음양(陰陽)과 생극(生剋)을 논함

제4장 사시(四時) 오행의 희기(喜氣)를 논함

제5장 오행 생극제화(生剋制化)의 희기를 논함

제6장 음간(陰干)과 양간(陽干)의 생왕사절(生旺死絶)을 논함

제7장 12월령(月令)의 인원(人元) 사령(司令)을 논함

제8장 십간의 합(合)을 논함

제9장 천간의 합이불합(合而不合)을 논함

제10장 10천간이 득시(得時)해도 왕(旺)하지 않고 실시(失時)해도 약(弱)하지 않음을 논함

제11장 형충회합(刑沖會合)의 해법

 

 

제2부 용신론(用神論)

제12장 용신(用神)을 논함

제13장 용신의 성패(成敗)와 구응(救應)을 논함

제14장 용신의 변화(變化)를 논함

제15장 용신의 순잡(純雜)을 논함

제16장 용신의 고저(高低)를 논함

제17장 성격(成格)이 파격(破格)으로 됨과 파격이 성격으로 됨을 논함

제18장 용신과 기후의 배합과 그 득실을 논함

제19장 상신(相神)의 중요성을 논함

제20장 잡기(雜氣)를 어떻게 취용(取用) 할 것인지를 논함

제21장 묘고의 형충에 대하여 논함

제22장 4길신(四吉辰)도 파격이 될 수 있음을 논함

제23장 4흉신(四凶神)도 성격이 될 수 있음을 논함

제24장 생극(生剋)의 선후에 따라 길흉이 달라짐을 논함

제25장 성신(星辰)은 격국과 무관함을 논함

제26장 외격(外激)의 쓰임을 말함

제27장 궁(宮)에 용신과 육친을 배합함을 논함

제28장 처자(妻子)를 논함

제29장 행운(幸運)을 논함

제30장 행운의 성격(成格)과 변격(變格)을 논함

제31장 희기는 천간과 지지가 다름을 논함

제32장 지지의 희기신(喜忌神)이 운을 만나 작용함을 논함

제33장 격국(格局)에 얽매임을 논함

제34장 와전(訛傳)된 학설에 대해 논함

 

 

제3부 격국론(格局論)

제35장 정관격(正官格)을 논함

제36장 정관격의 운을 논함

제37장 재격(財格)을 논함

제38장 재격의 운을 논함

제39장 인수격(印綬格)을 논함

제40장 인수격의 운을 논함

제41장 식신격(食神格)을 논함

제42장 식신격의 운을 논함

제43장 편관격(偏官格)을 논함

제44장 편관격의 운을 논함

제47장 상관격의 운을 논함

제47장 양인(陽刃格)격 논함

제48장 양인격의 운을 논함

제49장 건록월겁격(建祿月劫格)을 논함

제50장 건록격과 월겁격의 운을 논함

제51장 잡격(雜格)을 논함

제52장 집격의 운을 논함

 

 

 

 

 

 

 

 

 

개정증보판 역자 서문

 

 

 

 

 

 

역자의 일러두기
: 원작자의 심효첨이 용신(用神)이라고 한 것은 월령용사지신(月令用事之神)을 뜻하며 격국과 유사한 개념이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용신을 심효첨은 희신(喜神)이라고 하였다. 

 

 

 

 

 

 

서락오 서문

 

 

 


 

 

 

 

위의 서문의 내용 중에 인과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인연이 지금 현재의 나이고 또 그 인연이 미래의 나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주팔자에서 말하는 모든 글자는 에너지이면서 동시에 그 에너지의 집합체로 물상법으로는 인연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올해 2020년에 경자(庚子)년에 만난 사람이 악연이라면 과거 진 빚이 있어 빚 받으러 온 사람일 수도 있고 선연이라면 미래의 나를 발전시키는 귀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신년 운세나 신살에서 귀인을 찾아봅니다. "나한테 귀인이 있는가?"하면서요. 저도 명리학을 처음 접하던 시절에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귀인이 꼭 화려하게 나타나 짠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족하고 허름하지만 심성이 반듯한 사람이 귀인일 수도 있고,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자신을 갈고닦는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악연은 사탕 같은 이야기와 과거의 많은 성공을 과시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많은 성공을 했다면 이제 운세가 내리막을 향해가는 사람일 것이기에 많은 아집과 독단으로 무장된 상태에 있어 옆에 함께 한다면 좋은 삶의 행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명리를 공부하고 있다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 자신의 전성기 대운을 만나기 전에 가장 척박한 시절일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그때 그를 알아본다면 알아본 사람은 귀인을 만난 것이고 그 사람의 남루한 모습에 등을 돌렸다면 귀인을 놓친 것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항상 역(易)이라는 것은 높고 낮음의 변화도 만드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소중히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러보면 팔자에 없는 귀인도 만들어 쓸 수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그럼 위 서문의 내용 중 일부를 아래에 올려보겠습니다.

 

 

 

 


 

 

 

 

명의 좋고 나쁨은 누가 만드는 것이며 누가 명을 주재합니까? 전생의 선행을 인연으로 현생에 좋은 명을 타고나는 것이고, 전생의 악행으로 인하여 현생에 좋지 않은 명으로 태어납니다.

 

명운의 좋고 나쁨은 전생의 인과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니, 명은 정해진 것입니다. 금생에서 짓는 선악의 업보는 금생에서 받는 것이 아니니, 이것은 결코 명에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명은 좋으나 운이 나쁜 사람도 있고 명은 나쁘나 운이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명이란 종자와 같고 운은 꽃피는 계절과 같아서, 명이 좋고 운이 나쁘면 기화요초라도 꽃피는 시절을 만나지 못해서 온실에서 길러야 하고 세상에서 귀중히 쓰이지 못함과 같으며, 명도 나쁘고 운도 나쁘다면 길가의 잡초가 발길에 짓밟히게 됨과 같고, 명이 좋고 운이 나쁜 사람은 평안하고 여유 있게 살 수 있을 뿐 필요한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전생이 인연에 의한 것이니, 자신의 명에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내는 자는 가산을 탕진하고 이름을 더럽힙니다. 이는 현세에 자신이 지은 업보이지 명에 정해진 것이 아니고, 명에 정해진 분수에 맞게 일하고 성실하면 공명을 이루고, 명에 정해진 바를 벗어난 허황된 욕심은 형극만 따르고 노력해도 공이 없게 되며, 성공과 실패의 정도는 만든 바의 인연에 달려있고 하나의 인연의 결과가 미래의 명이 되니, 이것이 인과이며 조명이며 명리이니 그 이치는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옛말에 '군자는 얌전히 천명을 기다리고, 명을 모르면 군자가 아니다'라고 했으니, 자평진전의 평주를 하는 것은 명의 입문 방법을 알게 하고 전생의 인연을 알게 하는 방편의 구실을 하려 함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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